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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 및 지방도 도로명에 관해서 제안있습니다.

Post by duoh5
저녁에 영문도로명 관련된 토의에 댓글이 두개나 달리더군요.
viewtopic.php?f=319&t=79528

살펴보니, 도로번호가 있는 도로명에 관한 것과 그 도로에 영어명칭이 있느냐에 대한 것에 이미 논의가 된 적이 있어보입니다.
viewtopic.php?f=319&t=47977

그리고, 그 글을 읽다가 도로번호가 기재된 도로명에 영어명칭을 함께 쓰면 너무 길어져, 주로 한글도로명과 번호만 기입한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하지만, 조금 더 생각해볼 점이 있는 것 같아서 아래와 같이 제안을 드립니다. 제목에서 보시는 바대로 국도와 지방도의 도로명에 관한 것입니다.

우선 4번 국도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동쪽 끝은 경상북도 경주 감포읍이구요. 서쪽끝은 전라북도 군산시입니다. 참고로 이번 여름에 휴가 삼아 경주에서 군산까지 4번 국도 차량 종주를 해보았습니다. 그러면서 느낀 것이, 우리말 도로명이 굳이 필요없는 것 같다라는 겁니다. 실제로, 경주에서 대구까지는 대경로, 대구시내에서는 동북로, 노원로, 팔달로, 칠곡중앙로 등의 도로명으로 구분되어 있고, 대전을 거쳐 군산까지 가는 동안, 각각의 행정구역에 따라 서로 다른 이름으로 불리웁니다. 그런데 막상 이 길을 달려보면, 표지판에 도로명이 잘 나타나지 않는다는 겁니다. 도로명을 살펴가며 주행하기 보다는 그냥 도로번호만 체크하며 주행하는 게 더 편리하다는 거죠.

현실이 이렇다면, 굳이 국도와 지방도의 경우, 도로명을 기입할 필요가 있을지 의문입니다. 그래서 제가 제안하고 싶은 것은 국도와 지방도 같은 경우에 도로번호만 기입하자라는 겁니다. 게다가 국도와 지방도를 괄호기호로 구분하는 것도 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꼭 그렇게 구분할 필요가 있을까요? 실제 표지판에 나오는 숫자와 동일만 하다면야...

더 나아가 웨이즈 네비 안내에서, 국도와 지방도의 도로번호만 나타난다면, 항목의 길이도 짧아지고, 영어명칭에 대한 고민도 들 수 있지 않을까요?
duoh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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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 by anthonyjoo
설명해주시는 내용에 대하여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반대의 의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왜냐하면은 국도 또는 지방도 역시 도로명 주소 structure에 따라서 주소가 존재 합니다.

앞으로는 도로명 주소를 더 많이 쓰게 되기 때문에 도로명 주소가 존재 하지 않는 도로가 생기면 navigation 실행 시 4번 국도라는 명칭 말고는 도로명 주소를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다른 글에 게시한 것처럼 (~길)로 끝나는 도로는 대부분(아직까지는 그렇게 보입니다.) 번호가 붙어 있기 때문에 한글을 모르면서도 identify 하는데 어렵지 않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입니다.
anthony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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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 by anthonyjoo
Thank you but as I'm not 100% perfect Korean speaker, I will review and come back as soon as possible.

Danke Schön!
anthony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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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 by anthonyjoo
duoh5 wrote:인구가 밀집한 도심(대구, 대전 등)에는 국도와 지방도라 하더라도 당연히 도로명주소 체계를 이용하면 편리하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길찾기도 용이한 바가 있다고 보구요. 하지만, 지방을 예로 든다면 경우는 많이 달라집니다. 도심을 제외한 도시간 구역에 위치한 국도나 지방도에 바로 옆에 위치하는 가옥들이 이 도로명 주소체계에 해당하는 경우인데요. 실제 도로명 주소를 이용해 집을 찾아가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몇십 킬로미터에 해당하는 구간에 아주 듬성듬성 위치한 가옥들의 위치 때문이죠. 그리고 이런 사례는 앞으로 점점 사라진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위 말씀하시는 내용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리지 않나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아래 정부에서 제공되는 도로명주소 지도를 확인하면 이해가 더 빠를 것으로 생각합니다.

http://www.juso.go.kr에서
온라인서비스 ->도로명주소 안내도 보기로 들어가면 아래 링크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http://m1.juso.go.kr/gismap-new/MapIndex.do
예제로 1번 국도인 경기대로 1990주소를 검색해보시면 경기대로라는 국도의 1990번지를 찾을 수 있습니다.
다른 예제로 이어지는 1번 국도인 천안의 대홍교차로의 예제를 보면 이렇게 도로명 주소가 없는 1번 국도가 중간부터 이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https://goo.gl/hH5FKO
duoh5 wrote:근 10년내에 지방에 있는 국도 같은 경우에는 특정 구간별로 자동차 전용도로화 공사가 많이 이루어진 편입니다. 그런 관계로 진입로, 진출로와 같은 입체화가 이루어져 이런 구간에는 주요소를 제외한 일본 가옥은 대개 위치하지를 않죠. 게다가 진입로 및 진출로와 연결된 소도로(대부분 중앙선이 없는)가 마을길 도로와 연결되어 대부분 동네도로명을 이용한 주소체계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물론 예전에 건설된 국도, 대부분의 지방도는 이렇지가 않습니다. 바로 옆에 가옥도 위치하고 군데군데 횡단보도 같은 것도 위치합니다.

이를테면 영천에서 출발해 청송을 거쳐 안동까지 35번 국도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길이가 대략 80킬로 정도 되는 거리인데, 이 35번 국도변에 위치한 특정 가옥을 도로명주소 체계를 이용해 찾아간다고 가정해보시면, 이 자체가 너무 비상식적이라는 겁니다. 실제 도로명 주소체계가 도심을 제외한 지방에서 외면받는 이유이기도 하구요.

이와 같은 점을 생각해보면 도시간 장거리 구간에 해당하는 국도 및 지방도에 꼭 도로명을 붙여야 할 필요가 있을까?라는게 제 솔직한 생각입니다.
맞는 말씀이긴 하지만 운전하는 도중 도로명주소 체계를 이용하여 길을 찾는 것은 가능하지 않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실제로 도로명 입력을 하지 않아도 Waze는 Google Map을 참고로 하여 도로명 주소로 검색이 가능하기 때문에 맞는 말씀이라 생각하며 또한 운전하는 도중 도로명주소 체계를 이용하여 길을 찾기란 거의 어렵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운전하여 이동하는 도중 현재 내가 어떤 도로에 있고 어느 방향으로 진행을 한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면 약간 다르지 않나 싶습니다. 아래 스크린샷은 한국 어느 지역의 지도 입니다.
https://goo.gl/08qYhG
도로명 주소가 나와 있지 않은 상태서는 이게 어딘지 알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사실 운전을 하다 보면 지역 말고는 어느 도로에 있는지 알수가 없죠.

그래서 저는 이렇게 정의하면 좋지않을까 많이 생각해왔습니다.

1. 주소명이 존재하지 않는 고속화도로의 경우는 (35) 로만 표기해도 좋다.
2. 하지만 고속도로(국영, 민영)를 제외한 주소명이 존재하는 모든 도로에 대해서는 도로명주소를 표기한다.

여기에 추가를 하자면 말씀하신 것과 같이 도로 번호가 주가 되어 도로 번호가 한글 보다 더 앞에 표기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한국어를 잘 하시는 분들의 경우 한글부터 읽을 수 있지만 한글을 빨리 읽고 움직일 수 있는 사람은 한국어를 보고 번호를 보면 되지만 읽는 것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경우는 번호를 제일 먼저 보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한국의 정부에서는 아래와 같이 모든 표지판을 바꾸겠다 하였다는 것 때문에 제 의견에 대하여 확신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http://postfiles10.naver.net/20121006_2 ... PG?type=w1
출처: http://blog.naver.com/choo_0119/90153823330
anthony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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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 by anthonyjoo
감사합니다. 나는 아내 번역 도움 없이는 불가능했을 거예요.

Glad to hear you liked it and thank you for brining the issue as I also wanted to comment in the very same subject. 당신이 좋아해서 다행이고 이 주제에 대한 문제 언급하여 말할 수 있는 기회, 감사합니다. :D
anthony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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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 by duoh5
우선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조금 더 생각해보니, 제 의견이 도로명주소를 아예 배제하는 단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인구가 밀집한 대도시 시내도로가 국도 및 지방도인 경우와 지방 소도시간에 이어진 경우를 나누어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인구가 밀집한 도심(대구, 대전 등)에는 국도와 지방도라 하더라도 당연히 도로명주소 체계를 이용하면 편리하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길찾기도 용이한 바가 있다고 보구요. 하지만, 지방을 예로 든다면 경우는 많이 달라집니다. 도심을 제외한 도시간 구역에 위치한 국도나 지방도에 바로 옆에 위치하는 가옥들이 이 도로명 주소체계에 해당하는 경우인데요. 실제 도로명 주소를 이용해 집을 찾아가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몇십 킬로미터에 해당하는 구간에 아주 듬성듬성 위치한 가옥들의 위치 때문이죠. 그리고 이런 사례는 앞으로 점점 사라진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근 10년내에 지방에 있는 국도 같은 경우에는 특정 구간별로 자동차 전용도로화 공사가 많이 이루어진 편입니다. 그런 관계로 진입로, 진출로와 같은 입체화가 이루어져 이런 구간에는 주요소를 제외한 일본 가옥은 대개 위치하지를 않죠. 게다가 진입로 및 진출로와 연결된 소도로(대부분 중앙선이 없는)가 마을길 도로와 연결되어 대부분 동네도로명을 이용한 주소체계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물론 예전에 건설된 국도, 대부분의 지방도는 이렇지가 않습니다. 바로 옆에 가옥도 위치하고 군데군데 횡단보도 같은 것도 위치합니다.

이를테면 영천에서 출발해 청송을 거쳐 안동까지 35번 국도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길이가 대략 80킬로 정도 되는 거리인데, 이 35번 국도변에 위치한 특정 가옥을 도로명주소 체계를 이용해 찾아간다고 가정해보시면, 이 자체가 너무 비상식적이라는 겁니다. 실제 도로명 주소체계가 도심을 제외한 지방에서 외면받는 이유이기도 하구요.

이와 같은 점을 생각해보면 도시간 장거리 구간에 해당하는 국도 및 지방도에 꼭 도로명을 붙여야 할 필요가 있을까?라는게 제 솔직한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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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 by duoh5
와우!!! 답글 고맙습니다. AntonyJoo님.

일단 감동받았습니다. 언급하신 의견이 타당하고 이제 충분히 납득이 됩니다. 게다가 마지막 사진에 나오는 것처럼 국내 표지판을 모두 도로명주소체계에 맞춰 바꾸겠다는 계획이 있군요. 그렇다면 저도 앞으로 Waze 도로를 수정할 때 기입하도록 하겠습니다.

제시하신 수정안(도로번호가 앞에 나오고 이어서 도로명이 나오는 것)도 타당한 의견이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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